BAC 백대명산

🌸 산떨별의 붉은 별이 피는 산, 불갑산 상사화&꽃무릇

산떨별 2026. 6. 17. 04:23

안녕하세요. 산으로 떨어진 별을 찾아 걷는 산떨별입니다.

오늘은 2025년 9월 29일에 다녀온 전남 영광 불갑산 산행 기록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불갑산은 상사화로 유명한 산이지만 가을 산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BAC 백대명산 중 하나입니다.


🚪 시작 – 일주문을 지나며

불갑산 산행의 문을 여는 일주문. 이 문을 넘자마자 현실은 뒤에 두고, 산과 나만의 시간이 시작된다. 오늘 여정은 수도암도솔봉  → 용천봉→ 용봉 →구수재→ 연실봉→ 해불암 →불갑사저수지→ 불갑사 상사화군락지&꽃무릇 축제 코스


🗺️ 산행지도와 첫걸음

일주문을 지나 곧바로 만난 산행 지도.

“가뿐하겠지~”라며 출발했지만, 역시 지도는 늘 쉽다 하고, 길은 늘 만만치 않다

🌸 수도암 가는 꽃길

초록 숲 사이 붉게 피어난 꽃무릇이 카펫처럼 이어졌다.

햇살이 내려앉는 순간은 말 그대로 그림.

👉 포인트: 길 중앙에 서서 양옆 꽃무릇과 함께 찍으면 인생샷.

 

🙏 수도암과 돌탑

올라가는 길에 만난 수도암. 마음을 가라앉히고 돌탑 앞에서 소원도 빌었다.

“오늘 산행도 행복하고 안전하길...

🧗 연실봉 오르막

바위와 뿌리가 얽힌 길. 네 발을 다 써야 했지만, 그만큼 모험 같은 사진이 나온다.

👉 꿀팁: 바위 위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면 여행 화보 느낌.

🏔️ 정상 인증 – 연실봉 (516m)

정상석 앞에서의 당당한 포즈!

멀리 영광 들판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바람이 땀방울을 모두 씻어주었다. 

🌊 물길 따라 흐르는 꽃

작은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 곁에도 꽃무릇이 가득했다.

물소리와 꽃 향기가 합쳐져 등산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줬다

🌸 불갑산 상사화&꽃무릇

하산길, 숲을 빠져나오자 붉은 물결이 눈앞을 가득 채운다.

수천 송이 꽃무릇이 바람 따라 흔들리며 길을 안내한다.

호수 옆 붉은 꽃은 물빛과 어우러져 더 깊은 감동을 주었고, 작은 다리와 계곡 물소리는 걸음을 멈추게 했다.

안내판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붉은 꽃 사이에서 포즈도 잡아본다.

마치 별이 땅에 내려와 꽃이 된 듯, 이름 그대로 산떨별의 길이었다.

 

🍴 산행의 보상 – 장어구이

고창하면 풍천장어 .올라가는길에 고창들러서 숯불장어구이 한 상으로 마무리!

불판 위 지글지글 익는 장어, 김치·마늘·쌈채소와 함께하니 등산의 피로가 단번에 풀렸다.

※참고

풍천장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하구에서 잡히는 뱀장어

전북 고창군과 전남 영광군은 풍천장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역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양식장어도 풍천장어라고 한답니다.

🥾 불갑산 산행정보

  • 위치: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 대표 코스: 불갑사 주차장 → 일주문 → 수도암도솔봉 → 용천봉→ 용봉 →구수재→ 연실봉(516m)→ 해불암 →불갑사저수지→ 불갑사 상사화군락지&꽃무릇 축제 코스
  • 소요 시간: 왕복 약 3~4시간 (휴식 포함)
  • 난이도: ★★☆☆☆ (크게 높지 않지만 바위와 뿌리 구간 주의)
  • 베스트 시즌: 9월 (상사화‧꽃무릇 만개 시기, 불갑산 상사화 축제 기간)
  • 주요 볼거리: 수도암, 불갑사, 상사화 군락지, 연실봉 정상 전망

✨ 산으로 떨어진 별을찾아(산떨별) ✨

불갑산 숲길을 걸으며

나는 바람 속에서 별을 보았다.

붉게 피어난 꽃무릇은

마치 땅 위로 흩날린 별빛 같아

걸음마다 마음이 물들었고,

연실봉 정상에서 맞이한 바람은

내 안의 작은 별 하나를 깨워 주었다.

하늘에만 별이 있는 게 아니었다.

오늘 나는 산길 위에서,

그리고 꽃 속에서

나만의 별빛을 다시 찾았다. 🌟